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의 창시자인 클라우스 슈바프(Klaus Schwab)는 2015년 「Foreign Affair」에 실은 기고글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개념을 처음으로 제시했습니다. 이후 2016년 세계경제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이란 용어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새로운 산업시대를 대표하는 용어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2016년 3월에 있었던 이세돌 9단과 알파고(AlphaGo)의 바둑 대결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를 본격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인공지능이 큰 역할을 했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이에 2021년 3월 인공지능응용학과 60명이 입학하면서 우리 창의융합대학은 첫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반도체가 필수적입니다. 우리나라가 반도체 강국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엄청나게 많은 인력이 필요할 것이라 예측되었습니다. 그 예측은 맞아떨어져 새로 출범한 정부는 반도체 인력양성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정부는 2020년 10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해 에너지부문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소에너지, 재생에너지 등 미래에너지 분야 인력의 집중적 육성이 기대되었습니다. 이에 우리 대학은 2020년 후반부터 준비를 시작하여, 2022년 3월에는 지능형반도체공학과 30명 및 미래에너지융합학과 30명의 우수한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었습니다.
요컨대, 인공지능응용학과, 지능형반도체공학과, 미래에너지융합학과라는 3개의 학과로 구성된 창의융합대학은 국가가 필요로 하는 미래 인재의 양성을 위해 발 빠르게 출범한 이른바 첨단 단과대학입니다. 벌써 혁신공유대학사업, 수소연료전지 인력양성사업 등 정부지원 사업을 유치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창의융합대학은 경륜이 풍부한 중견 교수님들을 특별채용으로 실력이 출중한 젊은 교수님들을 일반채용으로 모시면서, 그리고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면서 점점 커지고 있는 중입니다. 우리 창의융합대학으로 오셔서 본인의 꿈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