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모든 학문에 ‘인공지능 날개’ 달겠다”… 서울과기대 ‘인공지능응용학과’ 신설 | 날짜 | 2020-04-02 | 조회수 | 6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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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창의융합대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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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학문에 ‘인공지능 날개’ 달겠다”… 서울과기대 ‘인공지능응용학과’ 신설서울 유일의 국립종합대 서울과학기술대가 2021학년도에 인공지능응용학과를 신설한다. 신입생 정원은 60명으로, 모두 전액 장학금을 줄 예정이다. 아직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2021학년도 대입전형 기본계획 변경을 신청하지 않아 수험생에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5월 초에 수시모집 요강을 공표할 방침이다. 서울과학기술대가 인공지능응용학과를 신설하는 것은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인공지능 국가전략’과 관련 있다. 정부는 2030년까지 디지털 경쟁력을 세계 3위로 끌어올리고, 인공지능을 통한 경제효과를 최대 455조 원 창출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과학기술대는 이러한 변화를 선도적으로 이끌어갈 미래 인재를 집중 양성하기 위해 인공지능응용학과를 신설한다. 학과 이름은 단순한 인공지능학과가 아닌 인공지능‘응용’학과다. 여기에서 알 수 있듯 서울과학기술대는 학문적인 인공지능 전공자를 양성하려는 게 아니다. 다양한 학문 분야를 인공지능과 연계해 모든 학생에게 인공지능의 날개를 달아주는 게 목표다. 인공지능응용학과 학생은 기존 학문을 필수로 복수전공 해야 한다. 1, 2학년 때 인공지능의 핵심 기술에 대해 배우고, 3학년부터 복수전공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각 분야에 적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운다. 이를 통해 예를 들면 인공지능과 공공서비스·정책을 융합할 수 있다. 인공지능응용학과에서는 공공부문에서 어떻게 인공지능을 응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을지에 대해 종합적으로 배운다. 인공지능응용학과에는 단과대별로 맞춤화된 융합과정도 개설된다. 인공지능응용학과 학생들뿐만 아니라 다른 전공 학생도 본인 전공 분야의 인공지능 융합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이동훈 서울과학기술대 총장은 “서울과학기술대 학생은 전공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인공지능의 핵심 개념과 기술을 융합해 응용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과학기술대는 인공지능응용학과를 기반으로 최고의 융합단과대, 융합대학원, 융합연구소를 만들겠다는 그림도 그리고 있다. 인공지능응용학과는 우선 ‘메이커스칼리지’라는 단과대에 설립된다. 서울과학기술대는 여기에 여러 융합응용학과를 개설해 융합 중심 학과로 구성된 단과대를 만들 방침이다. 단과대 이름은 나중에 바꿀 계획이다. 융합 석·박사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인공지능 기반의 융합 연구를 수행할 다양한 학제의 연구소도 설립할 계획이다. |